[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복귀했다. 구단에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할 시간을 부여했음에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구단으로부터 이적을 모색할 시간을 부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간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팀 전체 훈련이 아닌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이끄는 1군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은 2025~2026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앞서 맨유는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타이렐 말라시아에게 7월 말까지 추가 휴식 기간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다섯 명의 선수들이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 휴식 기간에도, 캐링턴 훈련장 내 의료 및 재활 시설은 이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된다. 선수들이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돼 있다.
매체는 "구단 내부 소식통은 다섯 선수 모두가 이적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선수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 복귀를 희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에서 달고 있던 등번호 10번을 뺏겼다. 해당 번호는 울버햄튼에서 625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이적한 마테우스 쿠냐가 물려받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던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경우 해외 이적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임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시포드는 측면 자원을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옵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윙어 브라이언 음베우모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에서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를 매각하는게 최우선 과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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