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할3푼이지만, 작년보다 다른 것들은 월등하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타율에서 고전하는 4번타자 노시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노시환은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타율로 선수를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8일까지 타율 2할3푼2리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홈런 17개에 타점이 59개.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은 확실히 발휘해주고 있다는 의미다. 홈런과 타점 모두 리그 4위라는 좋은 성적이다.
2할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타율에 김 감독은 최근 노시환에게 "타율 신경쓰지 마라. 의미 없는 3할에 집착할 필요 없다"는 조언을 공개적으로 해줬다. 그리고 6일 키움 히어로즈전과 8일 KIA전에서 연속 멀티히트 게임을 했다.
김 감독은 "3할을 치면 좋겠지만, 홈런과 타점은 지난해보다 월등히 좋다. 감독으로서 가장 고마운 건 수비에서 자리를 계속 지켜준다는 점이다. 베이스 러닝도 열심히 해준다"고 칭찬했다. 실제 노시환은 8일 KIA전에서 1루에서 홈까지 폭풍 질주를 해 김 감독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4번타자의 혼신의 질주가 팀을 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홈런, 타점 다 잘하고 있다. 꼭 타율까지 신경쓰며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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