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혀 문제 없이 방망이 잘 돌리더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종아리 부상을 털고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베테랑 나성범, 김선빈의 상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나란히 종아리를 다쳐 장기 결장중인 나성범과 김선빈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나성범은 지난 5월27일 말소됐고, 김선빈은 6월11일부터 뛰지 못했다.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냈다. 가장 고무적인 건 3회말까지 문제 없이 우익수 수비를 소화했다는 점. 2번-지명타자로 나선 김선빈은 2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9일까지 퓨처스 경기를 소화한 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라이브 배팅 훈련 등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두 사람 다 아무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스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는데, 전혀 문제 없이 방망이를 잘 돌리더라. 몸을 잘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합류로 이 감독의 머리가 아파질 듯. 두 사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반기 맹활약해준 백업 선수들 중 2군으로 내려가야 하는 선수가 나와야 하기 때문.
9일 NC와의 퓨처스 경기에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이의리가 최종 실전을 치르기도 한다. 이 감독은 "오늘 던지고 별 문제가 없으면 후반기에 올라올 것이다. 경기에서 75구, 불펜에서 15구 총 90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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