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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억 자가' 장영란, 140만원 기물 파손한 子에 분노 "누군가의 월급 날려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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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장영란은 호텔 기물을 파손한 아들에게 책임감, 경제 관념 교육을 철저히 시켰다.

9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장영란 아들에게 150만원 갚으라는 호주의 한 호텔 (기물파손, 영어울렁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 가족은 호주로 여행을 떠났고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 장영란이 숙소에 대해 말하려고 할 때 아들 준우가 실수로 호텔 조명을 넘어뜨렸고 결국 산산조각이 났다.

장영란은 준우가 다쳤는지 살피는 한편 "물어주게 생겼네. 진짜 리얼이다. 어떻게 하면 좋아"라며 당황했다. 준우는 연신 "죄송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고 장영란은 "반성하고 있어. 호텔 로비에 전화해서 조명 깨졌다고 말해. 용돈에서 차감할 거야"라고 말했다. 준우는 호텔 로비에 전화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곧바로 호텔방을 찾은 직원은 깨진 조명을 사진으로 남겼고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준우에게 "준우 용돈에서 조명 값을 뺄 수밖에 없다. 200만원 물어달라고 하면 어쩔래. 준우 200만원 없잖아. 준우가 책임 져야하는 거야"라고 훈육했고 준우는 12년 평생 모은 50만원을 장영란에게 주기로 했다.

준우는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너무 죄송하다. 가족과 행복하게 여행하면 계속 뭔가 깨지고 문제가 일어난다"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장영란은 "준우가 들떠서 그렇다"라며 약 100만원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50만원은 엄마한테 빚졌어. 책임감 있게 행동하면 된다. 100만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는 월급인데 1분 만에 날려먹었다. 엄마도 일해서 갚아야 한다. 내가 대출해 준 거다. 설거지하든 심부름하든 용돈으로 갚아. 흥분하면 실수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하자"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장영란이 지불해야 될 조명값 비용은 140만원으로 나왔다. 장영란은 "날벼락이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를 94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