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넘나드는 다섯 남자의 활약이 올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 부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웃음은 기본,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장한 이들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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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 6, 7'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완급 조절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김원훈 역시 후보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짧은 시간 안에 몰입감을 높이는 그만의 표현력과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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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리얼 서바이벌의 대표 주자 장동민은 '피의 게임3'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저력을 증명해냈다. 탁월한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리얼리티 예능에서 '베테랑'의 무게를 지닌 인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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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자신의 삶을 낯선 환경에 그대로 던진 가비는 진정성 있는 태도와 흡인력 있는 예능감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댄스 뿐 아니라 말과 삶으로 감동을 주는 진정한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지윤은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 1, 2'를 통해 확고한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마니아틱한 주제를 특유의 개성으로 소화해낸 그는 지난해 신인예능인상 후보에 이어 올해는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지는 'SNL 코리아 시즌 6, 7'을 통해 굳건한 코미디 에이스로 전방위 활약 중이다. 다양한 캐릭터 변주와 과감한 연기, 현장감을 살리는 연출력까지 고루 갖춘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능인상 수상에 도전한다.
이혜리는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이색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본격 추리 예능이라는 틀 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떠올랐다. 지난해 신인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그는 이번엔 본상 후보로 올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솔직하고 유쾌한 에너지가 예능의 재미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