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딸 지우가 언어지능 최상위 1% 평가를 받았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81회는 '하이 텐션 슈퍼맘의 등장'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장동민, 헤이지니가 함께했다.
장동민은 "우리는 가족 마라톤 대회에 나갈 거야"라고 계획을 밝히며 딸 35개월 지우와 아들 16개월 시우와 러닝을 시작했다. 달리다가 우뚝 멈춰선 시우의 모습에 지우가 "상남자가 뭐가 그래"라고 외쳤고, 이에 '테토남'(테스토스테론 남성)으로 각성한 시우가 폭풍 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슈돌'의 똑순이 지우가 언어지능 최상위 1%로 공인받아 감탄을 유발했다. 장동민은 딸 지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영재검사를 결심했고, 지우는 아빠 없이 50분동안 진행되는 영재검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대견함을 자아냈다. 영어로 대답하며 검사를 시작한 지우는 검사 중 어려운 것은 '어렵다'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검사에 점점 몰두하는 지우의 남다른 집중력이 눈길을 끌었다.
영재 검사 결과 지우는 언어지능 최상위 1%로 평가받았다. 지형범 센터장은 지우가 56개월 아이의 언어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지우는 한국어, 영어 외에 한 두 가지 언어를 더 가르쳐도 어려움 없이 배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가족의 탄생이 인정됐습니다"라며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지우가 언어지능 1%라서 당연히 기분 좋지만 교육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밝혀 늘 아이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