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용감한 형사들4'가 또 한 번의 실화 기반 수사극으로 안방을 전율케 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42회에서는 정명훈 형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직접 수사한 두 건의 충격 사건이 공개된다.
첫 번째 사건은 형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남동생의 신고로 시작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팀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을 발견한다. 피해자는 하지마비 장애를 가진 50대 후반의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거주 중이었다. 거실 이부자리 위로 번진 혈흔과 벽면에 남은 비산흔, 그리고 화장실 앞에서 발견된 시신. 부검 결과는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 둔기에 얼굴과 머리를 무려 아홉 차례나 가격당한 흔적도 확인됐다.
단서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시작된다.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시기 이후에도 계속된 통화 기록, 그리고 누군가에게 남긴 구조 요청 문자, 사건 하루 전 통장에서 인출된 수상한 이체 내역. 수사팀은 피해자가 생전 이미 위협에 노출돼 있었으며 범인이 증거 영상을 촬영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사건은 피범벅 수건을 손에 감고 파출소로 뛰어든 택시기사의 신고에서 시작된다. 20대 초반 여성 승객을 태우고 가던 중 차가 정차하자 두 남성이 갑자기 탑승해 흉기로 위협했다는 것. 기사와 승객은 몸싸움 끝에 탈출에 성공했지만 택시기사는 왼손 인대가 끊어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수사팀은 납치된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끝내 물가에서 엎드린 채 발견된 시신을 확인한다. 몸에는 총 16곳의 자창, 심장까지 관통한 상처까지 발견되며 잔혹성은 극에 달했다. 더욱이 범행 현장에 있어야 할 물증 하나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며 수사팀은 결정적 단서를 쫓는다.
피해자의 문자 한 줄, 사라진 휴대전화, 현장에 남은 침묵의 흔적까지 '용감한 형사들4'는 실제 형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수사 과정을 생생히 재구성하며 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친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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