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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지난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계에 데뷔,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당시 무대를 떠올린 정선아는 "정말 센세이셔널했다. 뮤지컬에 임하는 애티튜드가 좋았고, 그런 감성의 모차르트는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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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준수는 "그때 그 함성 소리는 정말 어떤 공연도 이길 수 없었다. 제 첫 뮤지컬 무대였고, 객석에 계신 팬분들도 거의 1년 만에 저를 보는 자리였다"며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결국 많이 울었다. 마지막 커튼콜 때 전 출연진이 무대에 나오지 않나. 그런데 관객 모두가 기립박수를 해주셨다. 그 장면을 보는데,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나를 어떻게 볼까' '실수하지는 않을까'라고 걱정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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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는 배우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잠재력에 집중하는 대표 김준수의 운영 철학을 높이 샀다. 정선아는 "솔직히 회사를 운영을 하면 돈을 보고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돈이 되는 것만 보는 대표가 아니다. 배우의 재능과 갖고 있는 것들을 끌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며 "뮤지컬 배우만 모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은데,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선아는 "저렇게 운영해서 돈이 남긴 하나 싶을 정도"라며 농담 섞인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수는 "'우리가 손해 볼 수는 없다'는 기준은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