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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의료원 '노쇼 사기' 주의 당부…교수·교직원 사칭, 선결제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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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송병주)은 의료원 기관장 또는 교수 등을 사칭한 일명 '노쇼(예약 부도)'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일부 사기범들이 보직 교수나 대학 교직원의 가짜 명함을 만들어 식당이나 상점 등에 음식 또는 고액의 물품 주문을 요청한 뒤 연락을 끊는 '사칭형 노쇼 사기'를 벌이고 있다.

해당 범죄는 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지능형 사기 수법으로, 피해가 고스란히 상가에 전가되는 구조다.

을지대의료원 관계자는 "산하 병원 혹은 소속원이 외부 식당이나 상점에 대리 구매 또는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납품을 지정 업체로 유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주문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