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프라이빗 여행 상품, 부산 '여행명작'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11일 첫 출발 예정인 '여행명작'은 KTX 특실, 벤츠 스프린터 전용 차량, 시그니엘 호텔 프리미어 객실, 캐리어 배송 서비스(홈→호텔) 등 최고급 서비스로 구성한 2박 3일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모두 포함) 일정이다. 부산에서의 깊이 있는 체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상품으로, 최소 4인부터 8인까지 소규모 단위로만 운영한다. 패키지는 해성아트베이에서 전통차 티타임 & 여행객만을 위한 전용 공연, 순다리 오리엔탈 스파, 프라이빗 요트 야경 투어 등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한 아홉산 숲,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전통주 양조장 체험, 바다와 도시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BUSAN X the SKY) 등 체험 요소도 포함됐다.
상품 가격은 1인 기준 250만 원으로, 교통비, 식사 일체, 관광지 입장 및 체험료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프라이빗 상품인 만큼 담당자와 상담 후 오더메이드(개별 일정 조정)도 가능하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팬데믹 이후 여행의 본질이 휴식과 치유로 이동하고 있으며, '웰니스'는 액티브 시니어층과 외국인 FIT 수요의 핵심 키워드"라며 "숙소·식사·이동 수단까지 모든 동선과 여행 요소를 고급화한 부산 '여행명작'으로 인생에서 한 번쯤 필요한 '쉼표'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