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종아리를 되찾는 게 핵심이다!"
케빈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부상' 동지들에게 애정어린 충고를 건넸다. 매우 실질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얘기였다.
보스턴닷컴은 10일(한국시각) '제이슨 테이텀은 지난 5월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앞으로 몇 달 동안 힘든 재활 과정을 기대하고 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테이텀은 이미 수영장 운동 등을 통해 다리와 발목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SNS에는 테이텀의 수영장 재활 장면이 이미 나온 상태다.
또 '테이텀은 긴 재활훈련에 대해 케빈 듀란트에게 조언을 구했다. 두 선수는 2020년과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금메달을 따냈다. 듀란트는 테이텀이 재활 과정에서 조언을 구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인 2019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2019~2020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다음 시즌은 단 35경기에만 나섰다. 약 1년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부터 경기당 평균 36.7분을 뛰었고, 28득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때부터 듀란트는 '지구 1옵션'의 위력을 다시 발휘하기 시작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상당히 위험하다. 재활 기간이 길고,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듀란트는 치열한 재활, 강력한 재능과 노력으로 결국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올 시즌 유난히 아킬레스건 부상 선수가 많다. 대부분 절대 에이스들이다.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 밀워키 벅스 대미안 릴라드,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모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음 시즌 모두 결장할 확률이 높다.
듀란트는 현지 팟캐스트인 '마인드 더 게임(Mind The Game)'에서 아킬레스건 부상과 재활 과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제이슨 테이텀과 대미안 릴라드는 그들의 여정에서 약간의 멈춤이 있는 것이다. 1년간 결장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데 몇 주가 걸린다. 신체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경험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몸이 확실히 바뀔 것이다. 경기 방법도 달라진다'고 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그는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면 종아리 근육이 무력해진다. 3개월 동안 앉아서 종아리를 움직일 수 없다. 지금 나의 종아리른 보면 오른쪽이 왼쪽보다 작다. 4~5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활의) 대부분 작업은 종아리(근육)를 되찾는 것이다. 더 크게 강해져야 한다'고 햇다.
듀란트는 경기 스타일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확히 말하는 슈팅 셀렉션이다.
그는 '두 선수 모두 딥 3, 터프한 스텝백 3점슛을 많이 쏜다. 부상을 당한 뒤에는 미세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다친 다리에 그런 동작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경기를 뛰게 되면 그 선수들은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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