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故) 박지아의 동생이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지아 동생은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누나.. 정말 마지막 작품이 되었네.. '살롱 드 홈즈' 감독님 및 스태프 여러분, 남기애 배우님, 이시영 배우님 및 함께해 주신 배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겨주셔서 누나가 하늘에서도 좋아할 듯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박지아의 유작이 된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이날 EN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 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약 2분 46초 분량으로, 고인이 생전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살롱 드 홈즈' 부녀회장 역 고 박지아 배우님.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박지아는 지난해 9월 30일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