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자리를 채울 대형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호드리구와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호드리구는 클럽 월드컵 내내 팀에서 소외된 것처럼 보였다. 이제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이번 호드리구를 영입하고자 할 가능성이 있고, 레알은 올여름 6000만 파운드 수준의 제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올여름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레알로 이적해 브라질 최고 유망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드리구는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입단 이후 꾸준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클러치 능력은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미 레알 소속으로 68골 5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2024~2025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호드리구의 입지가 달라졌다.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온 후 공격진 구성을 위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잔류를 택했으나,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 리버풀 등과 엮이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10일 개인 SNS를 통해 '레알과 호드리구는 다음 주에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결정은 호드리구에게 달렸다.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제안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새롭게 영입에 나선 팀이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주장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이탈한다면 새롭게 해결사 역할을 맡아줄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좌측 윙에서 클러치 능력을 갖춘 호드리구가 대체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과 같은 스타도 고전하면서 이번 여름 토트넘의 이적설이 많아지고 있다. 호드리구 정도의 경험을 가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로 향하는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을 대체할 대형 영입까지 성사시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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