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7연패를 끊었다. LG는 9회초 뼈아픈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키움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9회초 LG 수비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스톤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⅓이닝 3실점 호투했다. 3-3 동점을 허용하고 내려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키움이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송성문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임지열이 투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만 2루에서 잡혔다. 이주형이 볼넷을 골랐다. 주자가 1, 2루에 쌓였다. 최주환이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스톤이 중견수 뜬공으로 최주환을 3루에 보냈다. 2사 3루에서 주성원이 3-유간 깊은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LG도 1회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천성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한테 잡혔다. 천성호가 도루로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LG는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혀 계속 끌려갔다. LG는 7회말이 돼서야 비로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 안타로 실마리를 풀었다. 구본혁 타석에 문보경이 대타 등장했다. 문보경은 삼진에 그쳤다. 투수 장현식 타석에 신인 박관우가 대타로 나왔다. LG는 지명타자였던 박동원이 6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투수도 타석에 서게 됐다.
박관우가 해결사로 등극했다. 박관우가 알칸타라를 무너뜨렸다. 1볼에서 2구째 몸쪽 슬라이더가 말려 들어왔다. 박관우는 이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속도 157.9km에 발사각 35.1도로 나타났다.
알칸타라는 박관우에게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LG 8회말 공격 때에는 투수 유영찬이 교체되지 않고 타석에 들어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유영찬은 좌타석에 들어와 키움 원종현과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냅다 방망이를 휘둘러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키움은 9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수 실책으로 살았다. 송구가 빗나가 송성문이 2루까지 갔다. 임지열이 삼진, 이주형이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기회를 이어나갔다. 스톤이 우익수 앞에 적시타를 터뜨려 송성문을 불러들였다.
키움은 9회 주승우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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