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미주가 과거 남자친구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오해에 입을 열었다.
이미주는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를 전격 론칭, 자신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냥 이미주'는 '워너비 핫걸'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허당미 넘치는 이미주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채널. 브이로그로 일상을 전하는 '일상미주'부터 예능 MC로서의 실력을 살려 연예계 '찐친'들과 함께 편안한 수다를 벌이는 '토크미주', 다양한 연예계 캐릭터들을 모아 1:1 매치를 벌여보는 '자강주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깜짝 공개된 '그냥 이미주'의 티저 영상에서는 이미주가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오해를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담겨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과의 첫 술자리에서 혼술을 즐겨 한다는 이미주는 "혼자 술을 마시면 소주 한 병에서 두 병 정도를 마신다. 그런데 나는 진짜 찐따다. 놀 줄 모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골초나 클럽 죽순이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비흡연자에 클럽도 시끄러워서 너무 싫어한다. 한 마디로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힌 것.
남자친구가 술을 마실 줄 알면 좋겠다고 밝힌 이미주는 "이건 중요하다.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랑 마시는 사랑은 다르다. 내가 마시니까 상대가 안 마시면 조금 그렇다"며 고백했고 이에 제작진은 "(남자친구가 술을 안 마시면) 내가 밖에서 술 마시는 걸 이해 못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미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러면 못 만난다"고 과거 남자친구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미주는 지난해 4월 3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지난 1월 결별한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언급된 이미주의 과거 남자친구에 많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이와 함께 이미주는 "내가 종착할 상대방과 나의 아기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결혼'을 향한 남다른 열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화 이글스의 실시간 경기 상황을 체크하며 이날의 선발 투수를 위해 기도하는 '야구 찐팬'의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뽐냈다.
11일 공개되는 첫 본편에서는, 이미주가 자신의 집에서 '랜선 집들이'를 진행한다. 카메라를 마주하자마자 "데뷔 후 처음으로 하는 집 공개라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이미주는 집안 곳곳에 위치한 '짱구 아이템'을 소개하다 "짱구가 굉장히 마음이 깊다"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더불어 "침실에 핑크색이 있으면 연애운이 좋다더라"라며 의도적으로 '핑크색 컬러매치'를 해놓은 안방을 소개한 뒤에는, 구겨진 명품백들이 자유분방하게 놓인 '상여자식 옷방'까지 공개해 털털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집에서 누워 있을 때는 화장실도 참는다"라며 '역대급 집순이'의 모습을 드러낸 이미주는 자신의 성향에 딱 맞는 최고의 힐링템 '조립형 사우나'를 깜짝 공개해 제작진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화장실을 돌아보던 중 자신의 샤워 순서를 리얼하게 소개하다 제작진과 뜻밖의 '씻는 순서 논쟁'을 펼치는 등 첫 회부터 '꿀잼'을 선사한다.
'그냥 이미주' 1화는 11일 방영하며,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