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개포동에서 이사가고 싶은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서현진은 11일 "아니 뭐 양재천 지박령이 될 듯 찬양하더니...내비서가 이사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서현진은 개포동을 신혼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결혼하고 신혼집 찾을 때 남편 회사가 분당이라서 서울에서 분당이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았다. 분당도 괜찮은 거 같았는데 그래도 남편이 이 동네에서 나고 자라고 계속 교육 받았던 사람이라서 '이런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자고 해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전세로 살았는데 너무 좋았다. 그때는 애가 없으니까 맨날 양재천을 같이 산책했다. 둘 다 숲을 사랑하고 자연 사랑하는 사람인데 강남에 이런 곳이 어디 있냐고 했다. 그러다가 아기 낳을 즈음에 같은 아파트를 매매했다. 양재천에 반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현진은 최근 이사를 하고 싶다면서 "아들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대치동으로 라이드를 하고 있다. 대치동 교육 인프라를 누리면서 과열, 치열은 너무 싫고 아이와 나에게도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순한 맛에 살고 싶다는 분들이 개포동을 많이 선택하더라. 사실 나도 그런 주의"라며 "근데 라이딩이 힘들다. 애가 좀 크면 학원을 걸어서 가면 좋겠지만 이건 욕심이겠지"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도곡, 개포, 대치 중에서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학원과 교육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 있고 중학교로 넘어가면서 약간 집중된 곳이 옮겨가고 그런 거 같다. 이동시간이나 에너지? 나는 데려다주고 집에 왔다가 가긴 하지만 1시간짜리 수업은 밖에서 기다려야 된다. 그런 게 하루이틀이면 모르겠는데 그런 수업들이 많아지면 (학원과) 더 가까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서현진은 개포동을 추천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추천한다. 정말 좋은 동네고 매력이 많은 동네"라고 답했다. 그는 "집 살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숲이 좋고 바로 양재천으로 우리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거기에 꽂혀서 동네 사랑에 빠져서 집을 샀다"며 "확실히 이 동네는 대한민국에서 치열한 학군지 인프라를 다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자연 친화적으로 순한 맛으로 살 수 있는 동네인 건 확실하다. 그 장점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서현진은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개포동의 54평형 구축 아파트에 거주 중인 그는 최근 약 1억 원의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한 집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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