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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3년차' 주우재에 당했다...'깐족'에 결국 폭발 "지 세상인 줄 알고 난리" ('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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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5년 만에 MBC를 찾은 가운데 주우재의 깐족에 폭발했다.

11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거성 박명수의 놀뭐 출근길"이라며 선공개 했다.

이날 제작진은 5년 만에 MBC에 출근하는 박명수를 박수로 맞았다. 이에 박명수는 "내 집 오는데 왜 그러냐"면서도 오랜만의 방문에 감회가 새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유재석과 박명수는 지난 2020년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치킨을 튀기며 동업했던 이후 5년 만에 재회. 박명수는 대기실로 향하며 "옛날에 '무한도전' 할 때 여기서 많이 찍었다"며 "재석이 보고 싶다. 거렁뱅이하고 간신하고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과 얼마 만에 만나는 거냐'는 질문에 "경조사에서 몇 번 만났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바빠가지고 못 봤다"며 "정준하는 많이 봤다"며 옛 동료 생각에 웃음 지었다.

그때 주우재가 박명수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고, 박명수는 "내가 이걸 계속 해야 하냐. 처음이자 시작이다. 네 역할이 없어질거다"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주우재는 "시너지가 있다"고 했지만, 박명수는 "시너지는 없다. 누구 하나 나가야 한다. 나는 전투적으로 한다"고 했다.

인사하러 왔다가 실직 위기에 처한 주우재는 '유튜브까지 6-7개 한다'는 박명수의 말에 "나랑 비슷하다"며 깐족으로 맞받아쳐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한번 시작해보자"며 "길에서 워킹하는 애 데려다가 방송 시켰더니 지 세상인 줄 알고 난리가 났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본격 촬영을 진행, 5년만에 방송을 통해 유재석과 재회한 박명수는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유재석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하하의 모함에 박명수는 "없어져야 하는 건 하하"라고 받아치며,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명수는 "재석이는 내가 옆에 있어야 해", "너만 있으면 돼"라며 유재석에게 한정적인 애정을 드러낸다. 급기야 "이번이 내 마지막 '유작'이야"라는 깜짝 발언까지 하는데, 알고 보니 '유'재석과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뜻. 언제든 끼어들 틈을 노리는 박명수의 공세가 펼쳐져 재회 현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 '놀뭐' 멤버들조차 피하는 '돌아이' 이이경과 한 발짝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알아챈 유재석은 "형 얘는 안 참아"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