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J리그에서 또 한 번 잉글랜드로 향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 예정이다.
일본의 풋볼존은 12일 '버밍엄시티가 교토상가의 공격수 하라 다이치를 영입 타깃으로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버밍엄이 다이치를 노리고 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1에서 승격했다. 이후 스타드 렌에서 후루하시 교고를, 포르투갈에서 후지모토 간야를 데려왔다. 이제 공격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뛴 경험이 있는 다이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최근 꾸준히 유럽 진출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빅클럽으로 직행하는 사례를 만들었으며, 이외에도 마인츠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구단들이 J리그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은 바로 하라 다이치다. 지난 2018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한 다이치는 이후 NK이스트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지난 2023년 다시 교토 상가로 이적해 J리그로 복귀했다. 2024시즌 교토 상가에서 41경기 10골을 기록했던 다이치는 올 시즌은 21경기에서 2골7도움을 적립했다. 다이치를 향한 관심 또한 커진 것으로 보인다.
버밍엄에는 이미 일본 선수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백승호와 함께 주측으로 뛰었던 이와타 도모키가 있으며, 최근 후루하시 교고, 후지모토 간야를 영입했다. 다이치까지 합류한다면 총 4명의 일본 선수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다이치는 현재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에 있는 상황이다. 만약 버밍엄 이적이 더 진전된다면 소집에서 해제되어 잉글랜드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버밍엄은 한국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풋볼존은 '다이치 외에도 한국인 윙어 영입도 추진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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