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소라가 20kg을 감량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아임써니땡큐'에서는 '써니즈'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의 우정 여행 첫 번째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강소라는 데뷔 과정에 대해 묻자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 들어가서 그때부터 공부를 접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MBC 아카데미 같은 곳에 갔는데 그때 몸무게가 70kg이었다. 그러니까 (나한테) 공부하라고 하더라. 내가 돈을 드린다고 해도 말리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엄마를 잡고 '왜 따님을 굳이 힘든 길을 시키려 하시냐. 중3 때까지 외고 준비하셨다던데 공부 시키세요'라고 했다"며 "그러니까 엄마가 '봐라. 돈 줘도 널 안 들여보내 준다'고 해서 고3 여름방학 때 살을 20kg을 뺐다. 살 빼니까 받아줬다. 죽기 살기로 뺐다"고 고백했다.
한편 무용과 재학 시절 스카우트 됐다는 김보미는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 방청객으로 갔는데 담당 PD님이 '연기 해볼래?'라고 해서 하게 됐다. 드라마로 데뷔했는데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다. 계속 대기하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 졸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학교 열심히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길거리에서 다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며 "어쨌든 마지막 작품이 발레 드라마였는데 발레를 어떻게든 써먹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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