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유학생 아들 시후와 그의 여자친구, 그리고 외국 친구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공개하며 뭉클한 아빠의 속마음을 전했다.
정종철은 12일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 집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왔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 시후와 그의 여자친구, 태국 친구 의 밝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종철은 "어릴 땐 친구들이 와도 라면이나 끓여줬는데 이젠 다르다"며 "시후가 소개한 여자친구와 멀리서 온 친구를 초대한 만큼 냉장고 문 여는 손끝까지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날 밤엔 잠도 설쳤다. 밥상이 입맛에 맞을까, 집 분위기가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부모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성껏 준비한 한식 식탁 앞에서 웃으며 식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그 시간 밥상에서 함께 마주하니 참 묘하고 따뜻했다"며 감격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애들 왜 이렇게 빨리 크냐.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냐"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종철은 KBS 15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옥동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황규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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