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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고백' 이시영, 날계란까지 뒤집어썼다…몸 사리지 않는 열연('살롱 드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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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롱 드 홈즈' 이시영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 정현남)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ENA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신병' 시리즈를 연출하며 브로맨스 장인으로 각광받은 민진기 감독의 첫 워맨스 드라마로 주목 받은 '살롱 드 홈즈'는 최신 회차인 8회가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3연타석 흥행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영을 단 2회 남긴 상황에서 ENA 드라마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목전에 두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빌런들을 통쾌하게 소탕하며 '생활 밀착형 우먼 히어로'로 우뚝 선 이시영(공미리 역), 정영주(추경자 역), 김다솜(박소희 역), 남기애(전지현 역)의 열연과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 이와 함께 나날이 끈끈해지는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먼저 이시영은 극 중 탐정단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순발력, 타고난 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명민한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이시영은 날계란을 뒤집어쓰고, 절박한 생리 현상에 몸부림치는 등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낸다. 더불어 '리본맨 미스터리'가 무르익은 후반부에는 범죄 피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복잡한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영주는 '여자 마동석'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테토녀의 호탕한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특히 빌런들과 육탄전을 벌이는 정영주의 액션 연기는 '살롱 드 홈즈' 속 백미가 되고 있다. 또 탐정단의 현장 정보원 '박소희'를 연기하는 김다솜은 털털하고 당돌한 막둥이 매력뿐만 아니라, 아픈 아들을 홀로 돌보는 미혼모의 짠한 이면까지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나아가 탐정단의 맏언니이자 슈퍼 마당발로 활약 중인 남기애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여실히 뽐내며 '사랑스러운 왕언니'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극이 클라이맥스로 치달음에 따라 더욱 폭발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여성 탐정단 4인방'에서 '우먼 히어로 4인조'로 거듭난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마지막 사건이 될 대망의 '리본맨 살인 사건'을 맞이해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