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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3일 개막,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지난 196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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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6위팀은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지기에 큰 메리트는 없지만, 명예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이번 대회의 목표는 4강 재진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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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선 첫 경기인 14일 뉴질랜드전이 사실상 조 2위 결정전이자 4강에 오를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만나는 중국은 현실적으론 이기기 힘든 상대이고, 16일 인도네시아전은 낙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야 B조 3위와 6강 PO에서 만나 4강행을 결정짓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B조에선 호주와 일본이 1~2위를 다투고, 필리핀의 3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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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인접국인 호주, 그리고 일본과 정기적인 경기 교류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2년 전 맞대결에서 각각 24득점과 20득점으로 한국을 맹폭했던 센터 페니나 데이비슨과 슈팅 가드 찰리세 레거-워커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WNBA에서도 활약했던 포워드 에스라 맥골드릭이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힌다. FIB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골드릭이 두 선수의 부재를 메워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여기에 FIBA도 지적했듯 베테랑 김단비의 대표팀 은퇴 이후 중심을 어떻게 잡아갈지도 변수라 할 수 있다. 홍유순 이명관 이주연 등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내외곽에서 얼만큼의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