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자취 생활 중 겪는 외로움과 현실적인 고충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국주의 참견시점'에는 '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 감기를 일본에서 걸린 40살 자취생'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이국주는 일본 유학 및 장기 체류 중 자취 생활을 하며 겪는 일상을 솔직하게 담았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너무 비싼 밥을 먹었다. 반성해야 한다"며 17만 원짜리 고급 식사를 자책했다.
또, "비가 와도 우산을 사지 않았다. 여유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자격이 없다고 느껴서 일부러 안 샀다"며 '셀프 벌' 같은 반성 태도를 보였다.
결국 비를 맞은 탓인지 감기 몸살에 걸려 혼자 약국을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안쓰러움이 더해졌다. 그는 "2시간만 밖에 있었는데 쓰러질 뻔했다"며 "내가 쓰러지면 일본 사람들 작아서 못 든다. 119 불러도 못 들어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특유의 유쾌함을 섞은 웃픈 현실을 전했다.
또한 이국주는 "어릴 때 아빠가 '넌 쓰러지면 손해다. 케어해줄 사람 없다'며 날 강하게 키웠다"고 회상하며, 몸이 아파도 스스로 밥을 챙기고 쇼핑센터에 가서 생필품을 사는 등 끝까지 자립심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에는 내 사이즈에 맞는 옷이 없다. 옷은 한국에서 가져오는데, 점점 많아지다 보니 옷걸이가 없어 그것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국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도쿄에서 자취를 시작한 일상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국주는 일본으로 간 이유에 대해 "이민간 거 아니다. 아침에 눈 떴는데 '언제 돌아오냐'고 하더라"면서 "예전처럼 일이 많지 않다. 내가 가만히 있는 애는 아니다. 일본어도 하고 싶고 일본 유튜브도 하고 싶더라. '그냥 놀러 가지 말고 뭘 할까'고 해서 무작정 실천을 했다"며 일본으로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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