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이 '내 돈으로 내가 만든' 이북카세 5코스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시청률은 최고 6.4%를 기록하며, 162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로 압도적인 저력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늘(13일)에 방송되는 314회는 이순실이 '이모카세'로 알려진 김미령 셰프와 만나 매장 오픈을 위한 상차림과 메뉴를 배우며 이북카세 5코스를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순실의 무대뽀 이북카세 제조에 전현무가 "양아치다"라며 힐난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모카세로 알려진 김미령 셰프에게 한정식 상차림을 배운 이순실은 자신만의 북한 음식으로 이북카세를 선보이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일명 속도전 떡으로 불리는 옥수수떡을 즉석에서 만들어 손님들의 입에 직접 넣어주더니 그 뒤에 찹쌀순대, 콩비지찌개까지 일사천리로 뚝딱뚝딱 만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자신의 공장에서 갖고 온 밀키트였던 것. 김치, 누룽지탕까지 선보이던 이순실이 매 코스마다 당당하게 밀키트를 뜯어 그릇에 담자 이 모습을 확인 한 김미령 셰프가 혼비백산하고 만다. 김미령은 "이거 직접 만든 거 아니에요?"라고 당황스러워하고, 이순실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내 공장에서 만든 거라서 내가 만든 거다"라며 '내돈내만'을 외쳤다고. 이에 전현무는 "양아치구먼"이라고 응대해 정글같이 먹고 먹히는 '사당귀' 먹이사슬을 인증한다.
전현무와 한치의 양보 없는 말싸움을 펼치는 이순실이 이번에는 어떤 황당한 사건을 벌일지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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