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먼저 김준호는 1200명의 하객들의 환호 속,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힘찬 걸음을 보였다. 처음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입장하며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민은 선배 김대희와 신부입장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 아버지는 지난 2017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대희는 자신의 아버지 캐릭터인 '꼰대희' 콘셉트로 등장, 하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훈훈함도 안겼다. 김대희는 '꼰대희' 콘셉트를 유지하며 근엄한 표정을 지었고 김지민은 밝게 미소 지었다.
개그맨 정종철도 "신부 입장. 아빠는 대희옹"이라며 결혼식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오늘(13일) 결혼식을 올렸다. KBS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만나다 연인이 됐고, 이제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하객은 120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1박 2일' 시즌3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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