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토트넘의 새 임금 체계가 정해질 수 있다. 핵심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로메로를 향한 러브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구단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야망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보고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지만, 2024~2025시즌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발가락을 다쳤다. 지난해 12월 9일 첼시전에서 잠깐 복귀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교체된 후 자취를 감췄다. 허벅지 부상이었다. 그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토트넘 우승에 앞장섰다. 대회 베스트11은 물론이고 MVP까지 거머쥐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몇 주 안에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제시한 7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 로메로가 남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로마노 기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에 로메로에 대한 대화나 협상은 없었다. 토트넘은 올 여름 로메로가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새 틀 짜기에 나섰다. 최근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도 성공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로메로를 붙잡는다면 팬들은 새 시즌 낙관적인 분위기를 느낄 자격이 충분하다. 로메로 매각은 토트넘이 모멘텀을 구축하려는 시점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로메로는 현재 주급 16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팀 내 4위다. 로메로가 막후에서 논의 중인 새 계약을 수락하면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손흥민(19만 파운드)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