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25호 부부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13일 SBS '돌싱포맨' 측은 "지민♥준호 신혼집에 찾아온 예비 신부 신지와 급이 다른 연상 누님들의 매운 입담"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준호는 "사랑이 있는 집"이라며 자신 있게 신혼집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탁 트인 한강 전망을 자랑하는 통유리 창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들이에 초대 받은 이상민은 들어서자 마자 "정원이 있는데?"라며 감탄했다.
앞서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 김준호, 김지민은 용산 신혼집 전세금을 '반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지민은 "우리 집이 사실 전세인데 반반 하기로 했다. 요즘은 보통 남자가 더 많이 내는 전통은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제가 반백살이라 반반을 좋아한다"고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민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많아서 반반으로 만나고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 3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송지효, 안영미, 이영자, 이상민, 박성광, 오지헌, 유민상 등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객은 약 1200여 명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1박 2일 시즌3'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6년 결혼 후 2018년 이혼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함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