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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도시를 누비는 북미 투어로 2주째 이어진 강행군에도 화사는 단 한순간도 무대를 허투루 하지 않았다.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컴백을 연기했던 화사는 "그때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며 눈물을 고백했고 "병원 개원 이래 가장 빨리 뼈가 붙었다"는 의사의 말에 하루도 쉬지 않고 춤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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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를 기다리던 보스턴 팬들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현장에는 플래카드, 코스프레,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줄이 펼쳐졌고, 한 팬은 "화사의 '마리아'와 '멍청이' 덕분에 K-팝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 위 화사는 "섹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며 미친 퍼포먼스를 펼쳤고, 단 2분 동안 헤어와 의상, 메이크업을 모두 바꾸는 극강의 체인지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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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의 화사는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오프데이에는 "스태프들이 재밌고 맛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통 큰 한식당 플렉스를 했다. 화사는 한때 파격 퍼포먼스로 구설에 오른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처음으로 '괜찮냐'고 물어봤다. 그 한마디에 마음이 찢어질 듯했다"고 털어놨다. 또 "언니들은 아무렇지 않은 척 웃겨주려 했는데, 뒤에서 많이 울었다"며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래도 언니들 짜증난다"라며 특유의 귀여운 투정으로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