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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거절 이력" '음바페 백업 추락' 레알 마드리드 '1억 유로 스타' 뜨거운 영입전 '아스널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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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호드리구는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과 모두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는 주드 벨링엄, 음바페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다시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도 바뀌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을 모두 놓쳤다. 결국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새 시즌 지휘봉을 맡겼다.

스포츠바이블은 '호드리구는 안첼로티 감독 시절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곤살로 가르시아를 더 선호했다. 호드리구는 2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가격표도 나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원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전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에 대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호드리구는 과거 리버풀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호드리구는 유럽 대항전에서 리버풀과 여러 차례 격돌했다. 5번 붙어 4차례 승리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인 2017년 리버풀 합류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단 250만 파운드였다. 호드리구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 팀과 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관심에도 아스널이 호드리구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아스널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