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초보아빠 박수홍이 S.0.S를 쳤다.
박수홍은 13일 "재이 요즘 자꾸 일어서기 하는데 보행기 해야 될까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인 박수홍의 딸 재이 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튜브 도움을 받아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재이 양. 이어 물놀이가 즐거운 듯 발장구를 치며 웃고 있는 재이 양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빠 박수홍은 딸의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등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하루하루 폭풍성장 중인 재이 양. 이에 초보 아빠 박수홍은 육아 선배님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수홍은 "재이 요즘 자꾸 일어서기 하는데 보행기 해야 되냐. 육아 선배님을 육아템 추천해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늦깎이 결혼에 이어 54세의 늦은 나이에 얻은 딸 재이가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식당에 있던 아기 손님을 보며 미소를 짓던 박수홍은 딸 생각이 났는지 딸의 '엄마, 아빠' 소리를 들려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살짝 탄 고기의 그을린 부분을 제거하는 박수홍을 보고 허영만은 "그냥 먹자"며 제안했지만, 박수홍은 "딸을 위해서라도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며 55살 아빠의 생존 본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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