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준호와 김지민이 억 소리 나는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계그계 동료들은 물론 연예계 절친 4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고 가족, 친구 등 양가 손님들까지 더해 약 1200명의 하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 김지민에게 최고의 날'을 만들어 주겠다는 김준호의 피땀눈물이 결혼식을 통해 빛을 발했다. 웨딩카에서부터 신랑 김준호의 에스코트를 받은 김지민은 본식 전 고혹적인 미카도 실크 소재의 벨라인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이후 1부 본식에서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레이어드 드레스를 소화했다. 그리고 2부에서는 홀터넥 드레스로 분위기를 변주했다. 아이유, 송혜교 등이 입어 화제를 모았던 고가의 엔조 최재훈 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은 신부의 로망을 원 없이 풀었다.
화려함의 극치였던 결혼식 장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준호·김지민이 결혼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5성급 호텔로 앞서 한혜진·기성용, 이승기·이다인 등의 결혼식이 열린 곳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대관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화 장식은 최소 약 2000만원부터 시작되며 식대 또한 1인당 약 2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김지민은 절친 김우리 스타일리스트에 생화를 뽑아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이게(생화) 다 돈이다. 아까우니까 다 뽑아가라"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은 식장 대관비를 포함 1억 2000만원 정도 비용이 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