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도난 사건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월 생방송 출연 예정이었으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됐던 바.
박나래는 "팩트만 전달드리겠다.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고 다 돌려 받았다. 너무 다행이다"며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손태진은 "그날 트라우마 때문인지 깜짝 놀란 게 오늘 그 가방을 들고오셨다"고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나에게 있어서 상징적인 물건이다 싶어서. 돌아오지 않았나. 그 친구가 강남에 있는 중고 명품샵을 다 돌았더라"며 "집 떠난 연어가 고향 찾아오듯, 돌고 돌다가 내 손에 다시 돌아왔다"고 했다.
이에 손태진은 "많은 분들이 '예쁘다' 하면서 품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하자, 박나래는 "전혀 없다. 그 쪽 브랜드가 아실까봐 조용 조용히 넘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큰 일이 있었다. 궁금하신 분은 기사로 찾아봐라"고 하자, 박나래는 "기사 찾지 마라. 집에 도난 사건이 일어났고, 손태진 씨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기로 한 날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가서(갑작스럽게 출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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