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개그우먼 홍윤화의 과거 먹성 일화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최근 26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는 "식단이 90%, 운동은 조깅 위주"라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하루 만 보 정도 걷고, 무릎을 위해 과한 운동은 자제하고 있다"고 현실적인 팁도 더했다.
이어 정선희는 "윤화 씨가 돼지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날이 있다"며 10년 전 삼겹살 회식을 회상했다. "김신영 씨가 사주라고 했고, 덩치 좋은 후배들을 데리고 왔다. 결국 삼겹살값이 68만 원 나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정선희는 당시 자신의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윤화 씨가 너무 행복하게 먹어서 후회는 없었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따뜻한 후배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선희는 "지금은 예전보다 더 어려진 것 같다"며 홍윤화의 건강한 변화를 칭찬했다.
홍윤화는 지난 3월부터 40kg 감량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며 현재까지 26kg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윤화는 2018년, 8년간의 열애 끝에 김민기와 결혼했다. 현재 함께 부부 유튜브 채널 '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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