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법적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토트넘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추진과 관련해 법적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깁스-화이트 영입은 토트넘답지 않게 신속하게 이뤄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수많은 매체들은 지난 11일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와 노팅엄의 계약에 있는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와 미리 개인 합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적은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노팅엄에서 거래를 중단시켰다. 토트넘에서 깁스-화이트와 노팅엄 사이에 존재하는 계약서에 존재했던 바이아웃 조항을 불법적으로 파악했다는 이유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노팅엄은 토트넘의 입찰 가격이 정확히 딱 맞았기 때문에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된 기밀 유지 의무 위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즉 토트넘이 깁스-화이트 측과 이적을 두고 사전 교감을 나누면서 깁스-화이트 측에 바이아웃 조항이 정확히 얼마인지 물어봐 정확한 액수를 파악했다는 게 노팅엄의 주장이다. 노팅엄과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있는 바이아웃 금액은 외부인이 알아서는 안되며 알 수 없는 사안이었기에 노팅엄은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거래는 중단된 상태며 노팅엄은 토트넘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강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노팅엄은 깁스-화이트의 이적을 보류하는 걸 고려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법적 조치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다. 노팅엄은 토트넘의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노팅엄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법적 조치를 밟은 것이다.
토트넘은 노팅엄에서 주장하는 불법적인 접촉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깁스-화이트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게 토트넘의 생각이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한 뒤로 조용하게 영입 작전을 펼쳐서 모하메드 쿠두스도 영입했다. 깁스-화이트를 다음 타깃으로 삼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에 새로운 보강을 착실하게 진행하려고 했다. 협상이 성사 단계까지 진척됐는데 갑자기 노팅엄에서 토트넘의 영입 과정을 문제 삼으면서 깁스-화이트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일단 깁스-화이트는 노팅엄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현지 유력 기자들은 결국에는 토트넘이 깁스-화이트 영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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