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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강화도, 식구들은 밝은 웃음으로 하루를 열었다. 홍진희는 "강화에 이렇게 예쁜 데가 있다. 스위스도 너무 좋았는데 너무 예쁘다"라며 풍경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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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내가 늙으면서, 이번에 스위스 갔다오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사실 자책감이 많이 들었다"며 "'나는 잘 하려고 한 건데 그게 잘못된 거였나?'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그게 너무 많이 힘들었다"고 복잡한 감정 속에서 홀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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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혜은이는 "'같이살이' 초기에 사진을 찍는 게 너무 싫었었다. 마음도 그렇고 내 표정도 그랬다"라 했고 박원숙은 이를 듣고 눈물이 확 났다며 "내 눈에는 예쁜 순간을 남겨주려 했던 건데 그게 민폐였다. 나는 좋아서 그런 건데 또 느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원숙은 "지금은 진정이 됐다. 가해자와 화해를 했다"면서도 "최근 며칠간 충격에 빠져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것들까지 생각이 나더라. 자책감을 느끼면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이광민에게 털어놓았고, 이에 전문의는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건 안좋다. 없는 것까지 가지고 온 거다"라 했다.
이어 "불필요한 감정까지 생긴다. 단순한 사건으로 혜은이 입장으로 사진 찍히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뿐인 거데 거기에 내 감정을 덧붙이고 남의 시선까지 상상상하기 시작하면 안된다. 그걸 '파국화'라 한다"라 했다.
박원숙은 "그날 이후 혼자 생각을 한 게 이건 리얼 프로그램인데 '혜은이랑 나하고 그럼 프로그램을 접어야 되나보다' 그랬다"라며 극단적인 파국화의 전형인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남매를 위한 간단한 심리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이광민은 "혜은이는 스트레스가 있던 불편한 상황이 있던 그걸 묵묵히 감수하고 있다. 얼글을 드러내기 거부하고 있기도 하다. 나를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다"라 설명했다.
윤다훈은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타입이었다. 문장완성검사에서 혜은이와 윤다훈이 비슷하게 나왔다고.
박원숙이 가장으로 어울리는 이유는 그림 속 집이라고. 각자의 입장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박원숙은 "그걸 7개월 뒤에 말했으면 괜찮은데 7년 전 얘기라 그렇다. 혜은이 일이 자책감이 많이 들었다. 폐를 끼친 건 없나 많이 돌아봤다"라 했고 전문의는 "왜 거기에 집착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다시 심리검사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혜은이가 불편한 건 카메라였지만 박원숙은 스스로를 곱씹었다 지적했다. 서로를 위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었던 두 사람. 박원숙은 "난 해답을 얻었지만 '같이 삽시다' 식구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싶다"라 질문했다. 전문의는 "같이 살이가 더 잘 되려면 이렇게 티격태격 하고 때로는 즐거울 때도 있고 하는 게 좋은 거 같다"라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