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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운 '♥모닝 샤워 부부' 12년만 해명 "요즘 각방 써, 체형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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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나운이 남편과 모닝 샤워 발언을 12년만에 뒤집었다.

14일 가장 (멋진) 류진 채널에는 "홈쇼핑으로 사업성공한 26년 절친 나운누나(김나운김치,김나운떡갈비,냉장고10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류진은 "26년간 친한 누나를 오늘 만난다"며 서초동을 찾았다. 류진에게 다가온 사람은 배우 김나운. 김나운은 "우리 이렇게 자세히 만난건 20년만"이라며 반가워했다.

김나운은 남편과의 잉꼬부부설에 대해 "언젠가 해명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예전에 강호동씨가 '맨발의 친구들' 예능 프로그램을 할때 출연했다. 그때 남편과 아침에 같이 샤워한다고 말했었는데 기사가 그것만 나오더라"라며 "목욕탕이 하나고 각자 할 시간이 없으면 같이 할수도 있는건데 금슬이 좋다고 나갔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늘 해명합니다. 요즘은 모닝 샤워 같이 안한다. 각방도 쓴다. 각자 욕실도 쓴다. 요즘은 서로의 체형을 전혀 모른다"고 강하게 해명했다.

이어 "나는 자는 시간이 초저녁에 자고 새벽 5시 전에 일어나는데 남편은 언제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늦게 들어오고 아침에 보면 자고 있다"고 했다.

김나운은 "예전에 단독주택 살때는 냉장고 10대가 있었는데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서 5대밖에 없으니까 양파 몇개 넣으면 자리가 없다"며 남다른 큰 손을 인증했다.

홈쇼핑 사업으로 대박을 친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유통 쪽 일을 한다. 나는 그 중에 일부"라며 "내가 그냥 사람들한테 만들어주는 음식이 맛있다고 하다보니까 하게 된 것이다. 부동산 투자 같은건 남편이 다 해서 난 모른다"고 했다.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배우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늘 허전하다. 예전에는 일을 15개씩 했다. 주변에서 너 그러다 죽는다고 할 정도로 했다. 내가 가장이라서 집안을 일으켜야했기에 쉴수가 없었다. 링거 꽂고도 일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미스터 선샤인' 이후에 3년 반을 쉬는데 헛헛하더라. 예전에 작품을 고른다는 말이 얼마나 거만한 말이었는지 알았다. 일이 있음에 감사해야한다. 비가 오면 비올 ‹š 찍었던 신이 생각나고 그럴 정도다. 다행히 다음 작품 들어가는게 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