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스터시티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선임을 위해 QPR(퀸스파크 레인저스)와 보상금 합의에 도달했다. 보상금은 약 5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시푸엔테스 본인이 그 절반을 직접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최종 협상은 구단 간 공식 절차를 통해 마무리됐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스터는 주말 동안 시푸엔테스 감독의 새 비자 발급 과정에서 행정적 지연을 겪었으나, 오는 수요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 출국 전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감독 선임을 공식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시푸엔테스는 QPR을 맡아 지난 시즌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온 양민혁을 지도하기도 했다. 레스터는 1부 리그 복귀 첫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그의 전술적 능력과 조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감독 선임과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푸엔테스는 오스트리아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며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