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 변비 유병률은 약 16~17%로, 고령층(65세 이상)의 경우 30~40%에 달한다. 환자 수는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일반적으로 '야식'이 변비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오후 5시 이후에 피해야 할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우선, '고지방 식품'을 삼가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공 스낵, 견과류 버터, 치즈 등 고지방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이러한 음식은 장운동·소화 속도를 늦춰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신장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수치를 낮춰 이뇨제 역할을 한다. 잦은 배뇨가 가벼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데, 탈수로 인해 변이 더 단단하고 건조해져서 변을 보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음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휴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장 운동이 느려져 아침 배변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세번째는 정제된 곡물이다. 빵, 파스타, 쌀밥 및 디저트 등 정제된 곡물은 가공 과정에서 상당량의 섬유질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적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소화 속도를 늦춰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네번째는 단백질 강화 스낵이다. 단백질 바, 쿠키, 프레즐 등 고단백 스낵에는 소화가 느린 사람들에게 불편한 복부 팽만감과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분리 단백질과 설탕 대체품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품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데는 편리하지만, 변비 유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섯번째는 유제품이다. 요구르트,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의 단백질과 지방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유당에 민감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의 변비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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