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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12세 연하♥' 결혼 앞두고 날벼락..."빚은 정리됐지만, 다시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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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과거 수십억 원의 채무를 안고 힘겨운 시기를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현재의 경제 상황과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윤정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해 김현욱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며 "지금은 빚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이어 "그렇다고 앞으로도 안 생긴다는 보장은 없다. 작은 융통은 생길 수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윤정수는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그는 당시 사업에 성공해 연 매출 50억원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무리한 투자와 빚보증 등으로 30억원대 빚을 졌다. 그는 자택 등 모든 재산을 처분해 빚 일부를 갚았으며, 남은 빚은 일부 탕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10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 결혼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윤정수는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습니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그와 띠동갑 차이로 10여 년 전부터 알던 동생이라고 말하며 4~5개월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예비신부에 대해 윤정수는 "12살 띠동갑 동생으로 현재는 필라테스 업계에 종사 중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킨십은 어디까지 했느냐'는 질문에 윤정수는 "결혼 얘기도 오가는데 키스는 했다"고 민망해하면서 답했다.

'홈즈'에서 최초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윤정수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함께 받은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저의 결혼은 김숙씨의 허락 느낌이 있어주면 좋다. 온 국민이 응원한 가상부부였다보니 그렇다"면서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