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효섭(30)이 "이민호는 내게 연예인, 김독자와 유중혁 사이와 같았다"고 말했다.
안효섭이 16일 오전 액션 판타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김병우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인터뷰에서 팀플레이를 펼친 유상아 역의 채수빈, 이현성 역의 신승호, 정희원 역의 나나, 그리고 유중혁 역의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 과정을 털어놨다.
극 중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를 연기한 안효섭은 특히 이민호와 호흡에 대해 "솔직히 나는 편했다. 이민호 선배는 워낙 오랫동안 톱스타의 위치에 있었고 실제로 내가 어렸을 때 봐온 연예인이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유중혁이 김독자에게 그런 존재였다. 두 사람의 관계 연관성이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김독자가 유중혁을 포함해 다른 캐릭터들을 만날 때 마치 연예인을 보는 마음가짐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지점을 표현하려고 했고 현장에서는 덕분에 굉장히 편했다. 현장에서는 크게 못 느꼈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가 나올 때 신기하더라. 캐나다에 살 때부터 이민호 선배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작품으로 만나 신기했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답했다.
이어 "'전지적 독자 시점'의 팀 모두가 내향인 쪽이더라. 그래서 더 잘 어울렸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팀원들이 가까워지지 않았고 그래서 억지로 다가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같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곱씹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간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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