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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삼대장' 손흥민vs김민재vs이강인 매출 1위는?…의외의 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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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 세계적인 축구 클럽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구단은 어디일까.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전 세계 축구 클럽들의 매출을 비교하고, 순위를 매겼다. 해당 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구단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전만큼 강팀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재정면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에 10억4550만 유로(약 1조6800억원)를 벌어들였다. 세계 여러 클럽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 매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8억3780만 유로(약 1조3500억원)를 벌어들였다.

3위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PSG)이다. 8억590만 유로(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SG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소속된 팀이다. 우리나라 선수가 속해 있는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망은 전년과 동일하게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는 많은 한국팬들을 보유한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억7060만 유로)가 차지했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극악의 부진 속에서도 여전한 인기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5위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7억6450만 유로)이다.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6위인 바르셀로나(7억6030만 유로)를 제쳤다.

이어 7위는 아스널(7억1650만 유로), 8위는 리버풀(7억1470만 유로)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다른 리그보다 상위권에 여럿 올랐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의 토트넘은 매출 6억1500만 유로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이어 첼시(5억4550만 유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5억1370만 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억950만 유로), AC 밀란(3억9760만 유로), 인터 밀란(3억9100만 유로), 뉴캐슬 유나이티드(3억7180만 유로), 유벤투스(3억5570만 유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억2220만 유로), 애스턴 빌라(3억1020만 유로), 마르세유(2억8700만 유로), 리옹(2억6410만 유로) 등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