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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준중형 SUV 보레알 공개..그랑 콜레오스 동생인데 국내 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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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신형크로스오버 보레알을 공개했다. 다치아 빅스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이 차량은 내외부 모두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전장 4550mm, 전폭 1840mm, 전고 1650mm, 축거 2700mm 크기로 준중형(C세그먼트) SUV이다.유럽 시장 기준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동급이다. 르노의 경우 국내에 준중형 SUV 세그먼트가 없어 국내 시장에도 적정한 가격대로 출시한다면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레알은 아직까지유럽 시장에선 큰 관심이 없다. 다치아 빅스터 또한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모델이라서다.

르노는 보레알 개발 컨셉을 유럽 외 시장을 겨냥해개발했다. 신형 SUV는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여 70개국 이상에서 르노의 C 세그먼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느 프랑스 브랜드 중 글로벌 판매량이 가장 높다. 전체 판매량의 40%인 56만대가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되었다. 카르디안, 더스터,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르노 보레알은 글로벌 판매량을 견인할 핵심 축이다.
르노는 유럽 외 지역에서 2027년까지 8대의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최소 30억 유로(약 4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이 중 5대는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하는 세그먼트인 C와 D에 속한다.


르노는 지금부터 2027년까지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 대당 매출을 2019년 대비 두 배로 늘리는 것이목표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개발된 르노 보레알은 르노 최신 차량의 DNA를 공유한다.르노 특유의 디자인은 개선된 실내에서도 이어진다.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구글이 내장된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그것이다.
보레알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을 결합한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를 포함하여 최대 24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보레알 파워트레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연결된 1.3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기본이다.브라질에 출시될휘발유 엔진 모델은15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보레알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C 세그먼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은 지역을 주로 공략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가족용 SUV 수요에 대응한다.보레알은 유럽뿐 아니라브라질 쿠리치바 공장에서 생산한다. 주로 중남미 17개국이 수출 대상이다.
동시에 터키 부르사 공장에서는 동유럽, 중동, 지중해 연안 국가를 포함한 54개 시장을 대상으로 생산에 나선다. 주력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생산해 물류 민첩성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최적화한다는 목표다.


르노 보레알은 2025년 말 브라질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6년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터키 등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예정이다.


보레알국내 출시 계획은 현재 미정이다. 르로코리아는국내 신차로전기 준중형 SUV 세닉을 이달 출시한다. 아울러 보레알 차체와 비슷한 오로라2 프로젝트인 쿠페형 준대형 SUV를현재 개발하고 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