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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플랜 A' 휘청 '8500만 파운드 스타' 나폴리 이적 무산 위기→사우디 러브콜 '시모네 인자기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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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플랜 A'가 틀어진 모습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이 무산됐다. 나폴리는 또 다른 타깃인 로렌초 루카(우디네세 칼초)를 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왕관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나섰다.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스 케르케즈 등을 영입했다. 일부 선수 매각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팀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 누녜스는 리버풀 소속으로 143경기에서 40골을 넣었다.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새 얼굴을 영입하며 새 시즌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누녜스는 나폴리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더 저렴한 대안으로 돌아섰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나폴리는 누녜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나폴리는 누녜스 대신 로렌초 루카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했다.

누녜스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 였다.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를 작성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논란을 야기했다. 누녜스는 리버풀 합류 초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퇴장을 당했다. 상대 얼굴에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2022~2023시즌 EPL 2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두 번째 시즌은 다른 듯 보였다. 누녜스는 2023~2024시즌 EPL 36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했다. 기류가 또 바뀌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서 슬롯 감독 체제로 새 단장했다. 그는 2024~2025시즌 리그 30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리버풀 합류 뒤 리그 최저 득점이다.

미러는 '누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전히 활로를 찾을 수 있다. 시모네 인자기 알 힐랄 감독이 빅터 오시멘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누녜스를 대안으로 지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리버풀은 공격력 약화를 조심해야 한다. 루이스 디아즈(리버풀)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