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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치겠다, '7000만 파운드 요구'→이적 시장 실패…결국 '음뵈모 영입 노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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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이 험난하기만 하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전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음뵈모 영입 노력은 이적료 관계로 중단됐다. 브렌트퍼드는 7000만 파운드 가까이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6500만 파운드 이상은 지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음뵈모는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20골-8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꿈으로 생각하며 가능한 빨리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새 시즌 반전이 절실하다. 2024~2025시즌 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했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등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의 음뵈모 영입전은 험난하기만 하다. 브렌트퍼드의 상황도 좋지 않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브렌트퍼드는 내년 여름 음뵈모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브렌트퍼드는 입장을 확고하게 하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의 매각 또는 임대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브렌트퍼드는 강등된 입스위치에서 오마리 허친슨를 영입하려고 했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입스위치는 선불로 현금을 요구했다. 브렌트퍼드는 키이스 앤드류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