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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부담스러운 스케줄을 받아들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인데, 상대가 한화 이글스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달리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지은 강팀. 푹 쉬고 나오는 일정이기에 에이스 폰세를 시작으로 상위 순번 선발들이 줄줄이 나온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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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이야 국내 선수지만 2선발 역할을 하는 선수였고, 배제성은 군 전역 후 이제 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사실상 '6선발'이다. 그런데 왜 이강철 감독은 한화 폰세를 상대로 배제성을 붙였을까. 혹시 11승 무패의 압도적 성적을 자랑하는 폰세가 나오는 경기에 살짝 힘을 빼고, 나머지 경기를 노리는 작전일까. 아니면 오락가락하는 비 예보에 대비한 포석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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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이 이유의 전부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이어지는 상대 대진에 따라, 다음 경기 등판을 고려한 것도 있다.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는 팀, 강한 팀과의 경기에 던질 수 있도록 투수별 스케줄을 맞추다보니 배제성이 가장 먼저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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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패트릭이 이날 1군에 등록됐다. 당장 한화전 등판도 가능하다. 이 감독은 "아까우니 지는 경기에는 쓰지 않으려 한다. 상황을 보고 첫 등판은 30개 정도 투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