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심형탁, 하루 부자가 합류한다.
1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미소천사 하루와 형탁 아빠의 일상 대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올해 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심형탁은 "아들의 이름은 하루다. 봄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점은 털이 정말 많다는 것"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한 하루 군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전했다. 생후 6개월인 하루는 몸무게 9.9kg의 우량아로, '역대급' 머리숱과 체격, 그리고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내가 외출한 사이 혼자 하루를 돌보게 됐다. 그는 일본인 아내가 미리 준비해둔 레시피대로 이유식을 만들었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자신만의 피규어 방으로 향했다.
방 안 가득한 고가의 피규어들을 바라보던 그는 하루에게 "하루가 크면 아빠가 하나 줄게"라며 애정을 보였지만, 정작 하루는 아빠의 장난감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심형탁은 "사실대로 말하자면, 네가 관심 없어 해서 아빠는 정말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 변한다. 남자가 철들면 죽는 거다"라는 특유의 유쾌한 농담과 함께, 하루에게 손오공 복장을 입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