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보이즈2 플래닛'이 시작부터 참가자 김건우의 인성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네티즌 A씨는 17일 SNS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김건우는 B엔터테인먼트(이하 B엔터) 연습생이었다. 연습생끼리 부르던 김건우의 별명은 'B엔터의 왕'"이라며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신인개발팀 S팀장과 K본부장을 제외하고 다른 직원들은 김건우를 다른 연습생들처럼 대하지 못했다. 직급이 높은 직원들이 김건우를 과도하게 편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직원들이 자신의 직장 상사처럼 김건우를 대했다. 김건우는 편애를 이용해 몇몇 직원들을 무시하고 자기보다 아래 사람 대하듯 무례하게 대했다. 외부레슨 선생님들도 차별과 편애가 너무 심하다고 했고, 월말평가 점수 조작 논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우는 S팀장, K본부장 등과 레슨을 빠지고 다같이 술을 마시러 가고 일본 여행을 간 적도 있다. 이 과정에서 공금횡령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를 포함해 해고 당한 남녀 연습생 몇십명이 회사로부터 '내부 문제로 계약해지가 바로 불가능하다. 연습생에게 들어간 모든 비용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4~8개월 계약해지를 못한 채 기다리던 중 김건우와 S팀장, K본부장이 정리해고 됐다는 소식이 들렸다"라고 말했다.
A씨는 "김건우는 편애의 힘으로 연습생들을 미친듯이 집요하게 괴롭히며 그것을 즐겼다. '더글로리' 박연진보다 심했다. 지나가다 먼저 인사를 안하면 모든 연습생을 불러 그 한명을 중심으로 모두를 괴롭혔고, 인사를 하면 무시했다. 다른 연습생들을 자기보다 모자란 하등 생물 취급을 하며 온갖 욕과 평가질을 하고 에어컨을 못 틀게 하고 강제로 똑같은 동작만 두시간씩 시키며 자기에게 검사받고 통과되면 집에 갈수 있다는 식으로 괴롭혔다"고 전했다.
또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지, 무슨 말을 할지 너무나 큰 공포와 두려움과 무서움에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 그것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여러 정신질환을 얻어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연습생도 있다"며 "회사에서는 '건우가 예민하니 너희가 이해하라'고 했고 김건우에 대응하면 폭언과 인신 공격을 했다. 결국 몇몇 연습생들은 위약금을 물고 회사를 나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김건우가 '보이즈2플래닛'에 출연하는 연습생 중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연습생들에게 입조심하라고 입단속 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강조하며 정신과 진료 내역서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와 관련 Mnet 측은 "제작진은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폭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게시글에 언급된 개인은 물론 B엔터에 근무한 관계자들 및 관련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첫 방송된 '보이즈2 플래닛'에서 김건우는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김건우는 '보이즈2 플래닛' 시그널송 센터로 등장과 동시에 주목을 받았고 올스타 계급을 획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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