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정윤이 옥상에서 여유로운 홈캉스를 즐겼다.
17일 투잡뛰는 최정윤 채널에는 '도심 속 숨어있는 은평구 루프탑 캠핑 즐기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정윤은 "도심에도 살아보고 타운하우스도 살아보고 아파트도 살아보고 강남은 아니지만 서초동에도 살아봤는데 도심과는 가까운데 서울스럽지 않은 동네를 찾고 싶어졌다. 그래서 찾은 게 은평구"라며 "(이 집에서) 제일 좋았던 건 옥상이다. 어느 순간부터 항상 마당 있는 집이나 테라스 있는 집을 선호해서 그런 집에도 살아봤는데 옥상 루프탑이 정말 최고"라고 밝혔다.
이후 미니 풀장을 설치한 옥상을 공개하며 "누워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마시면 천국이 따로 없다"며 "오늘은 텐트 안 치고 햇빛 가릴 수 있는 타프를 치면서 여름 바캉스를 미리 즐기는 시간을 갖겠다. 너무 더워서 어디 못 다니겠다.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나한테는 굉장한 장점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윤은 혼자서 능숙하게 타프와 해먹을 설치한 후 제작진과 함께 먹을 비빔면을 직접 준비했다. 평소에도 라면을 먹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나는 관리하지 않는다. 인류가 개발한 것 중 가장 훌륭한 게 라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못 먹고 살면 너무 불행할 거 같다. 난 행복한 게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최정윤은 비빔면을 폭풍 흡입하더니 "나 너무 많이 먹지 않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무슨 이미지 관리를 하겠냐. 내가 많이 먹는다고 일이 더 들어오고 덜 들어올 것도 아니다"라며 "나는 입금되면 무조건 뺀다"고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정윤은 화채까지 직접 만들어 먹은 뒤 해먹에 누워 여유를 만끽했다. 그는 "나는 일차적으로 여름휴가를 이렇게 보내고 있는데 너무 좋다. 이 동네로 이사 온 게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 잘한 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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