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매진 → 박동원 축포! 폭우도 막지못한 '엘롯라시코' 열기…잠실 롯데-LG전 2만3750표 다 팔렸다 [잠실현장]
by 김영록 기자
후반기 시작과 함께 잠실구장이 꽉 들어찼다. 후반기 개막을 알리는 18일 '엘롯라시코'가 매진됐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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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시시각각 바뀌는 일기예보도 야구 팬심을 가로막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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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후반기 개막전은 오후 6시 57분부로 매진됐다. 잠실구장 매진은 총 2만3750명이다. LG의 올시즌 27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후반기는 4연전으로 시작한다. '2위' LG와 '3위' 롯데가 맞붙는 말 그대로 빅매치다. 이번 시리즈 승패가 남은 시즌에 엄청난 나비효과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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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위해서일까. LG 트윈스 박동원이 후반기 첫 홈런포까지 쏘아올렸다.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KIA전. 롯데가 5대2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6/
LG는 신민재(2루) 천성호(3루)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 박동원(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롯데 킬러' 손주영이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동희의 복귀에 대해 "타격감이 썩 좋진 않지만, 그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큰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세웅에 대해서는 "전반기 9승이니까, 앞으로는 편안하게 마음먹고 던지길 바란다"면서 "다음주, 23일 후반기 첫 등판 예정이다. 쉬는 시간이 길긴 하다"고 덧붙였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전.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9/
롯데는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오프 황성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2사 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손주영 상대 19이닝 연속 무득점을 4경기째에 비로소 깨뜨렸다.
L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동원이 좌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주헌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