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 천성훈(25)에 대한 성범죄 피고소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됐다.
천성훈의 법무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대표변호사는 18일 '경찰 수사 결과 상대가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달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돼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강남서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천성훈이 지난해 9월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강제 추행했고, 3개월 뒤 같은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천성훈과 SNS 등에서 나눈 메시지, 녹취록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천성훈은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억울함을 주장한 바 있다.
지혁 측은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해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해 밝혀진 것'이라며 '상대방을 무고 및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접촉을 통해 질환이 옮겨졌다는 부분은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으며, 이어지는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를 믿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인 천성훈은 2019년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이적한 뒤 프로 데뷔했다. 2023년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왔고, 지난해 대전에 입단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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